눈이 하나밖에 없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아들은 어릴때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고

눈이 하나밖에  없는 어머니가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요즘은 의안을  할수도 있지만 그 당시에는 

눈이 하나없이 움푹 파인 모습은참으로 

보기가 흉했습니다



아이는 빨리 커서 어머니를 보지 않는 것이 

소원 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은 도시로 

가게 되었고 졸업하고 결혼하고 아이까지 

둘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10년 만에 아들을 찾아온 

어머니가 도시의 아들 집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못마땅한 듯이 대하고 

빨리 가기를 원했습니다

어머니는 하룻밤만 자고 서둘러 내려왔습니다

며칠후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아들아! 이 편지가 도착하면 내가 이 땅에

없을지 모르겠구나 네가 3살 때 사고를 당해 

한쪽 눈을 잃었단다


그때 내가 의사에게 내 눈을 빼서 아들에게 

주기를 부탁 했단다

나는 이제 얼마 살날이 남지 않았지만 아들은 

앞날이 창창한데 꼭 아들에게 눈을 주고 싶다고

했지 그래서 네가 공부를 누구보다도 잘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단다


나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흐뭇하고 감사하고 너무도 기쁫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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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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