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질투심

일기장 2024. 12. 31. 09:04

 

 

 

 

요즘 돌아가는 시국을 보면 남자들의 질투심이 여자보다 더 심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매스컴을 보면 사내들의 시기와 질투가 난무하는 사건을 
연일 만들어 내고 있다
나 같은 서민들은 이런 현장을 보면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통치권자에게 주어진 헌법에서 보장하는 권한을 행사 함에 있어서
잠시 국민들을 놀라게 했다 하여 국가를 전복할 내란으로 몰아가는 
인간들이 너무도 많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상식으로는 사내들의 질투심 때문에 
한 솥밥을 먹고살든 사람들이 연일 배신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든다 
아마 모르긴 해도 같이 뜻을 모아 선, 후배, 또는 동료 관계로 일할 때는 
모르겠지만 선배나 동료가 국가 최고 권력자가 되니 축하와 격려보다는
질투심이 더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하나같이 다들 배신할까?
더 가관인 것은 언론이다 배신자들을 옹호하는 기사가 주류를 이룬다 
물론 요즘 언론에 나오는 뉴스의 신뢰도는 많이 떨어진다고
나는 평가한다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진실을 보도하기보다 선동에 가까운 뉴스가 많은 것 같다
저 뉴스가 진짜 맞을까? 의심부터 하게 만드는 게 요즘의 언론 뉴스다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 창작한 뉴스는 아닐까?  
그리고 국회의원들의 최종 목적은 국가 최고 권력자가 되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최고 권력자는 어떤 사람인가 정치에 정자도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대통령이 되었다 
최고 권력을 꿈 꾸고 있는 사람의 심리라면 대통령을 부정하고 싶지 않았을까?
권력을 잡고 싶은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부럽기도 하겠지만 질투심은 안 생길까?                                                                                                 

 

국회의원들은 처음부터 자격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생각에 
마음 어딘가에 질투심을 품고 있지는 않았을까?
요즘 돌아가는 시국을 보면서 그들의 마음이 다 보이는 것 같다~~^^
최고 권력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늙은 사람이나 젊은 사람이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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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반쪽

일기장 2024. 12. 19. 07:23

 

친구 여러분!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나 봅니다
오늘 사연은 어리한 제가 결혼하게 된
사연을 소개합니다
글을 쓰다 보니 좀 길군요~ㅎㅎ

때는 1990년 어느 날 나는 잘 다니든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회사에 스카우트되어 갔다
내가 하는 일은 특별한 장비를 개발하는 업무에 참여하는 것이었다
본사와 설계사무실은 차로 20분 거리에 있었다
가끔은 회사 경리부에서 업무전화가 온다
사무실에서 내가 막내다 보니 업무전화받는 것은 내 일이다
가끔 기분이 업 되면 농담도 주고받는다
어느 날 본사에서 회식이 있다고 회식장소로 오라고 전화가 왔다
업무를 일찍 마무리하고 룰루랄라 달려간다
평소에 통화하든 경리가 누군지 아리송하다 나이가 비슷한 여자분이
2명 있었다 그중 마음에 드는 여사원도 있고 별로인 여사원도 있었다
나와 통화한 여사원이 내 마음에 드는 여 사원이었으면 했는데
그 여사원이 " 최 대리님 맞으시죠~반갑습니다"
하고 먼저 인사하는 게 아닌가
"아~예 반갑습니다 최병권입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자리를 잡았다
우리는 신참이라 고참들의 눈치만 보다가 별로 놀지도 못하고 집으로 갔다
다음날부터 얼굴을 한 번 본 터라 업무 전화가 오면 그저 반가웠다
몇 달이 흐른 후 본사에서 호출 명령이 떨어졌다.

나는 본사에 와서 근무하라는 내용이다

그 당시 우리 회사는 만도기계와 거래를 하고 있었다
설계업무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가 되니 생산부서에

가서 지원하라는 것이다
다음날부터 본사로 출근을 했다
며칠간은 신참끼리 사이좋게 지냈다 그런데 멀리 있을 땐 몰랐는데 이 아가씨가 상당히 깐깐한 게 아닌가 야! 얼굴은 이쁜데 성질이 지랄 같구먼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조심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본사에서 근무하면서 업무상 잦은 마찰이 있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퇴근할 때 같이 가는 경우가 많았다
두 번의 추석 명절을 보낸 어느 날 우리 집에서는 내가 혼기가 찾다며
선 자리를 주선했다 있는 폼 없는 폼 다 잡고 맞선 자리에 나갔다
내가 마음에 들면 상대 쪽에서 신랑감이 별루다 하고 퇴짜를 놓았다
상대가 마음에 들어 하면 내가 마음에 안 들었다
내가 선보러 갈 때면 옷차림이 달라서 그런지 경리 아가씨 미쓰리가 어김없이 물어본다
"어디 좋은데 가나 봐요 애인 생겼어요?"
나는 "애인은 무슨 선 보러 갑니다 왜요"
미쓰리 왈 "좋으시겠어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나는 아리송하다 어떤 때는 상냥하고 어떤때는 까칠하고 도무지 알 수 없는 여자다
업무상 내가 조금이라도 잘못한 게 보이면 얼마나 매몰차게 뭐라 하는지
엄청 쌀쌀맞게 군다
선을 보고 난 후 다음날 되면 어김없이 묻는다
미쓰리~"선 본건 어땠어요? 아가씨가 이쁘든가요?"
나~"아니 남 선 본 게 미쓰리가 왜 궁금해요 "
나는 기억하기 싫은데 자꾸 묻는다
나~" 아 저리 가요 안 그래도 심란하구먼 자꾸 물어요 묻기를 ~ 쪽팔리게"
나는 불편한 기색을 내 보이며 업무에 열중한다
어느 날 또 나는 맞선 자리가 나와 선보러 갔다
이번에는 웬일로 서로가 마음에 들어 다시 만날 약속을 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약속 장소에 나간다 약속하고도 안 나오는 경험을
몇 번 해서 그런지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린다
기다리던 맞선녀가 나왔다 그런데 친한 동생이라며 동생을 대리고 나왔다
첫날은 그냥 셋이서 재밌게 놀았고 다음에 또 보자고 약속하고 해어졌다
두 번째도 동생을 또 대리고 나왔다 어차피 나온 거 같이 놀기로 하고 또 놀았다
맞선녀가 마음에 든 상태라 별생각 없이 기분 좋게 지냈다
그런데 까칠한 미쓰리가 또 묻는다
" 요즘 얼굴 표정이 밝은 거 보니 청춘사업이 잘 진행이 되나 봐요"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 뭐 하는 아가씨에요"
"유통 쪽에 일한데요"
"그런데 동생이 더 이쁜 거 같아요"
" 동생이라니요?"
"친한 동생이랑 둘이 나오더라고요"
" 아니 맞선보고 만나는데 동생을 대리고 나온다고요?
"네"
" 아이고 미치겠네 그 여자 나쁜 여자네 그냥 재미로 나온 거 같아요

   다음부터 만나지 마세요 여자 마음은 여자가 더 잘 알아요
   이 여자 분명 몇 번 만나다 그만 만나자 할걸요"
나는 미쓰리의 말을 듣고 속으로 설마 그러려고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흘려 버린다
나는 다시 데이트 약속을 하고 맞선녀를 기다리면서 요번에는 혼자 오겠지 했는데
또 다른 직장 동생이라고 하면서 둘이 왔다 순간 미쓰리의 말이 생각났다.
왠지 찝찝했다 뭐가 잘못되어간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여기서 파투 내기는 내가 좀 옹졸해 보였다 셋이서 저녁 식사를 하고 공원에 가기로 했다
수성못 산책로로 이동하는 중에 동생은 먼저 간다고 한다
드디어 두 사람의 시간이 왔다
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나는 물어본다
"친한 동생이 많은가 봐요 매번 동생이 바뀌는 걸 보니"
"같은 매장에서 일하는 동생들인데요 자꾸 병권 씨의 얼굴을 한번 보고 싶다고 해서요"
"아! 그러세요 그럼 두 번째 만났을 때 다 대리고 나오시지 그랬어요 "
"아! 죄송해요 애들이 하도 극성이라서 ~ㅎㅎ"
이렇게 오늘 데이트는 마무리하며 또 언제 만날까요? 하고 나는 또 약속을 청한다
맞선녀는 웃으면서 " 제가 전화드릴게요 한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면서 앞으로의 청춘사업을 어떻게
진행해 나갈까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집으로 간다
다음날 기분 좋게 회사 출근한다
참세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이 우리 미쓰리는 어김없이 물어본다
"어제도 데이트했어요?"
" 아니요 어제는 데이트 안 했는데요"
나는 거짓말을 한다 동생이랑 같이 나오는 여자랑 만났다고 하면
또 오만 잔소리할 것 같아서 거짓말을 한다
나는 맞선녀로부터 전화가 오기를 기다린다
어! 이상하다 분명히 어제 해어질 때 자기가 전화한다고 했었는데
퇴근 시간 다 되어 갈 때까지 전화가 없다 이상하네
난 맞선녀의 전화를 기다리다 퇴근 시간이 되어 혹시나 싶어 전화기 앞에
서성 거린다
30분이 지나도 전화가 없고 1시간이 지나도 전화가 없다
그렇게 기다리다 무거운 발 걸음으로 집으로 향한다
다음날 나는 풀이 죽어 출근을 한다
다음날도 전화를 기다려 보지만 전화가 없다
이상하다 싶어 소개해 준 분에게 전화를 한다
"맞선녀가 전화한다고 해서 전화 기다렸는데 전화가 안 오는데 무슨 일이 있나요?"
하고 물어본다
소개해 준 분은 우리 큰누나의 친구분이었다
"전화한다고 했으면 하겠지 느긋하게 기다려봐"

이렇게 답변이 온다
나는 전화한다고 한지 이틀이나 지났는데
하고 말꼬리를 흐린다
누나 친구분이 "너 그 아가씨가 마음에 속 드는구나"
"너무 급하면 안 돼 여자는 남자가 너무 다가오면 의도적으로 멀리하는 경우가 있단다"
그 당시 이 답변에 대해 아리송했다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나는 다음날까지 풀이 죽은 상태로 근무한다
오늘은 오겠지 아니면 내가 전화해 볼까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을 때
미쓰리 가 어떤 여자분한테서 전화 왔다고 전화받으라고. 한다
난 기다리고 기다리든 그 전화일 것 같아 얼른 받았다
약속시간을 어겨 미안하다고 하면서 오늘 저녁에 보자고 한다
나는 날아갈 듯이 기뻤다 사무실 분위기를 살피며 사무실 밖으로 나와 앗사!! 하고 환호를 질렀다
나는 퇴근 후 그녀를 만나러 간다 웬일인지 오늘따라 길이 많이 막힌다
약속 장소에 20분이나 지각했다
그녀는 초조한 마음으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식사를 하면서 왜 며칠 못 나왔는지 물어본다
그녀는 그냥 대답 대신 미소만 짓고 있었다
식사가 끝나고 그녀가 나에게 충격적인 말을 꺼낸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 결혼할 준비가 덜 되었다면서 다른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한다
나는 오함마로 한대 맞은 느낌이었다
내가 마음에 안 들면 처음 만났을 때 나에게 직접 말하기 곤란하면 소개해 준 사람에게
말했으면 나는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아도 될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혼자 좋아했다는 생각에 나 자신이 미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속으로 야! 이거 장가 한 번 가기 정말 어렵구나 생각하고 그녀에게 급할 거 없으니
천천히 다시 한번 생각해 봐 달라고 부탁하고는 헤어졌다
난 집으로 오면서 하염없어 걸었다
"그래 잊어버리자, 아니야 혹시 마음이 바뀔지 몰라"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잠을 뒤척였다
그로부터 몇 주가 지났다
미쓰리가 내 눈치를 보면서 물어본다
"전에 동생분이랑 같이 나왔다는 아가씨 아직도 만나세요? "
난 쪽팔려서 만난다고 대답한다
미쓰리가 머리를 갸우뚱하면서
"지금쯤 본색을 들어낼 때가 되었을 텐데"
하면서 내 얼굴을 빤히 보면서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돌아간다
어느 날 과장님이 나에게 물어본다
"청춘사업은 잘 돼가냐?"
나는 말한다 "참 어렵네요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다 싶어
다가가면 도망가네요 "
과장님이 한 말씀 더 한다 " 인연은 멀리 있는 게 아니다 가까이서 찾아봐"
알 수 없는 말을 던지고 간다
나는 기분도 별루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해서 오후에

조퇴를 하고 퇴근을 한다
오락실에 가서 여러 가지 게임을 하며 마음을 달랜다
좋은 인연이 또 있겠지 하며 나 자신을 위로한다
어느날 미쓰박이 나에게 넌지시 일러준다 "미쓰리 오늘 선보러 간데요"

하고 말이다
나는 이상했다 미쓰리 선 보러 가는 걸 왜 나에게 알려주나 싶었다
미쓰리의 옷차림을 보니 화사하니 이쁘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평소에도 미쓰리가 살살 맞게 굴어도 싫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은 기분이 이상하다
퇴근 시간이 되어 퇴근을 하려고 하는데 미쓰리가 내 앞에 와서
"어때요 요번에 마음에 드는 옷이 있어 하나 장만했는데 어울리나요?"
하고 묻는다
" 잘 어울리는데요 어디 선 보러 가나요?"
하고 나는 묻는다
미쓰리가 대답한다
" 가기 싫은데 집에서 가라고 하는 선 자리가 있어요 "
하고는 가벼운 걸음으로 버스 정거장으로 향한다
버스가 도착했다 미쓰리는 버스를 탔다
그러나 난 버스를 타지 않았다
나는 한참 동안 멍하니 미쓰리가 타고 간 버스를 바라본다
나는 생각한다 이게 무슨 감정이지 왜 미쓰리가 선 보러 가는데
내 마음이 불편하지 몇 정거장을 걸어가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다음날 나는 미쓰리에게 물어본다
"어제 선 본건 잘 되었나요?"
미쓰리가 대답한다
"별로 였어요"
나는 마음속으로 다행이다 생각하며
"아! 그래요" 하고 대답한다
그렇게 우리는 직장 동료로서 관계를 유지해 갔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 미쓰리가 신경이 쓰인다
일하는 모습을 자꾸 쳐다보게 된다
어느 날 거래명세표 때문에 말다툼이 크게 있었다
말다툼이 있고 난 후 며칠간 난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또 미쓰리가 선 보러 간다고 한다
속으로 미쓰리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나왔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다
그날 나는 또 버스 정거장을 지나 하염없이 걸었다
몇 정거장을 지났는지 한참 후에 버스를 타려는데 내 앞에
미쓰리가 서 있지 않는가
깜짝 놀라 물어본다
"오늘 선 보러 간다고 안 했어요?"
미쓰리 왈~"무슨 남자가 눈치가 그렇게 없어요"
"밥 먹으러 가요! 시간이 몇 신데 아직도 걷고 있어요"
나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며 미쓰리를 따라간다
식당에 앉자마자 대뜸 한다는 소리가 "나도 여자예요
왜 딴 대만 자꾸 봐요 바보같이....."
나는 아무 말도 못 하고 그냥 미쓰리의 시선만 회피하고 있는 내가 부끄러웠다
미쓰리는 또 나에게 따지듯 말한다
무슨 남자가 말다툼 좀 했다고 며칠을 말을 안 해요 말을~~
나는 반박하듯 말한다
"아니 나한테만 유독 쌀쌀맞게 그러잖아요
다른 사람들한테 그러지 않으면서"
미쓰리가 빙그레 웃으며 말한다
"이러니 여자 마음을 모른다는 거예요"
"신호를 주면 뭐해 눈치를 못 채는데 바보같이"
우리는 이렇게 회사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금의 나의 반쪽이 되었다
회사에서 나만 모르고 다 알고 있었다
우리 두 사람이 머지않아 부부가 될 것이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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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싸우는 내 친구 병기에게~

아마 내가 병기를 처음 만났을 때가
내가 처음 동창회 체육대회
참석했을 때인 것으로 기억나는구나
세월이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갔구나~
얼마 전 너의 소식을 접하고
내 마음에 이타심이 생겼는지
너를 떠올리며 너의 사진을보는구나~
아마 그때 병기 네가 나에게 물었지?
어디 사냐고 한동네 산다는 걸 알았을 때
우린 반가움에 미소와 눈빛으로 인사했지
그때만 해도 서로가 바빠 가까이 있으면 서도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거 외에는 따로 만난 적이 없었구나
지금 생각하니 아쉬움이 남네~~
내가 지금 너에게 하려는 말이 너에게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번 들어볼래?우리 몸은 마음이 지배한다는 말을 어디서
주워들은 것 같구나
우리에 몸은 마음의 지배를 받기때문에
내 몸에게 나는 즣아지고있다.
좋아지고 있다.
자꾸 말해주면 내 몸에 서서히 변화가
생긴다고 들은 것 같아서 너에게 전하는구나
가수가 자기 노래를 만 번, 십만 번, 똑같은 노래를
반복해서 부르면 인생이 노래 가사처럼
된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내 몸이 나아지고 있다. 나아지고 있다
계속 생각하고 입으로 말을하면
그것이 염원이 되어 기적이 일어난다고
하니 한 번 해보기 바란다
아직 우리 나이는 청년이란다
투철한 정신력으로 이겨 내길 바라며
퇴원하면 식사나
같이 하자꾸나
그리고 아들 내년에 장가보낸다지?
나는 벌써 시아버지가 되었단다
아들 결혼 축하하고 시아버지 되심을 축하한다 친구야!!
오늘 업무 시작하기 전에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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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매력

일기장 2024. 12. 3. 10:12


이란 놈은 참 매력 있는 놈이다
때에 따라서는 나를 품위 있게 만들기도 하고
어떤 때는 거만하게 만들기도 한다
또 어떤 때는 초라하게도 만들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옹졸하게 만들기도 한다
나는 이 돈이란 놈의 매력을 쫓아다닌다만 유독 나에게는
이놈이 친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아직도 나는 돈이 자주 다니는 길목을 찾아 헤매고 있다
이 숨바꼭질이 언제쯤 멈출지 모르다만 내 생각에 머지않아
기력이 딸려 쫓아다닐 수 없는 상황이 오겠지
어쩌다 이놈이 내 품에 안기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그 기쁨도 잠시~
이놈이 내 품에서 떠날 땐 왜 그렇게 가슴이 아픈지
이놈은 인정머리가 없어서 얼마나 매정한지 가지 말라고
애원하고 붙잡아도 뒤도 안 보고 떠난답니다
이놈이 왜 떠나는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너무 인색하게 살아서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사람마다 돈이란 놈이 찾아올 때 이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가 다 다르다는 걸 요즘에서야 어렴풋이 알 것 같다
그래서 내 그릇의 상태는 어떤가 살펴보곤 한다
혹시 내 그릇이 간장 종지만 하지 않을까?
그러면 돈이 오고 싶어도 못 오는 게 아닐까?
아니면 밥그릇만 할까?
"아니야~양푼이 만할 거야"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양푼이에 담은 밥은 혼자 다 먹으면 배가 터지니
다른 사람과 나누어 먹어도 충분하까
그런데 마음먹기 따라서 이 그릇의 크기는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나의 마음의 크기를 넓혀 이 돈이란 놈이
나를 품위 있게 만들어 주길 바라면서 한 때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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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생각

일기장 2024. 11. 27. 12:06

 

 


오늘은 문득 부모님 생각이 난다
내 어릴 적 부모님은 태산과 같은 분이셨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하고 자랐다.
나는 부모님의 큰 사랑 덕분에 어린 시절을 잘 보냈다
나이가 한 살 두 살 먹어가면서 학교 교육도 받게 되고

내 인상은 비교적 평탄하게 보내나 싶었는데
한글을 깨우치면서부터 사람에 따라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치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고

지식 습득 능력이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걸 알게 되면서부터

나의 불만은 부모님에게로 향하게 되었다

"왜? 나를 이렇게 다른 아이들 보다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애로 낳았냐고 ~~~ㅎㅎ"
나의 불효막심한 투정에도 부모님은 그냥 흐뭇하게 웃으시며 말씀하셨다
"학교도 안 가는 애들도 있는데 넌 학교는 잘 가지 않니"
"그리고 넌 공부는 못 하지만 그림을 잘 그리지 않니 그림 못 그리는 애들도 얼마나 많은데"
아들에게 이렇게 용기를 주신다 그러나 난 부모님에 대한 원망은 지속되었다
시간이 지나 부모님이 국민학교 문턱도 못 가봤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나는 부모님에 대한 실망과 원망이 더 커져만 갔다

학창 시절은 불만이 가득 찬 채로 지나갔다
세월이 지나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 내 생각은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주변 동료들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조금씩 깨닫게 되었다

어떤 사람은 부모님이 생활고가 힘들어 친척 집에 아이를 맡기는 사연도 있었다.
친척 집에 맡겨진 아이는 늘 정서적으로 불안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또 어떤 이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들을 고아원에 맡겨져 한순간에 의지할 곳 없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오지 않는 부모님을 평생을 그리워하며 가슴에 한이 되었다는 사연이다
이런 사연을 들으면서 내 마음은 조금씩 조금씩 우리 부모님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었다

부모님이 초등학교 교육도 받지 못했는데 자식들 오 남매를 키운다고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불효막심한 자식들을 버리지 않고

사회생활하는데 아무 문제 없게까지 키워 주셨지 않는가 생각이 여기 미치니
어릴 적 철없던 나의 행동이 너무너무 부끄럽고 미안했다

나는 부모님의 참 모습을 알고부터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고

때로는 부모님이 세상 이치에 맞지 않는 말씀을 하셔도

마음의 눈으로 부모님의 말씀을 들었고 절대 토를 달지 않았다

이때부터 나는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릴까

그 생각뿐이었다.

한동안 부모님께 효도한답시고 열심히 부모님을 뵈로 다녔다
다행히 집사람도 내 마음을 알고 잘 호응해 주었다

그 결과 부모님은 우리 부부에게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주셨다

그렇게 몇 해 동안 부모님과 여행도 가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님의 거동이 많이 불편함을 느끼고 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어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결과는 참담했다

의사의 말이 혈관이 너무 많이 막혀 심장이 부어서 호흡이 굉장히 어려우셨을 텐데

이때까지 어떻게 견디셨는지 의문이라고 한다

나는 의사에게 수술하면 나을 수 있냐고 질문한다

연세가 고령이라 수술하다 돌아갈 수 있으니 그냥 요양병원에 모시라고 한다
부모님 건강에 관심을 진작에 가져야 했는데

그냥 맛있는 음식 사드리고 공기 좋은 곳 구경시켜 드리는 데만 신경 썼지

어머님 건강을 챙기지 못한 나의 무지함이

어머님 건강이 손쓸 수 없는 상황까지 왔구나

생각하니 후회가 밀려왔다
어머님을 요양병원에 모신지 5개월 정도 지난 어느 날 새벽

요양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아무래도 어머님께서 오늘 넘기기 어려우실 것 같다고.....
나는 한 다름에 달려갔다
어머님께서는 막내아들이 오기를 기다리셨는지 호흡을 고르고 계셨고

내 손을 꼭 잡고 응급차를 타고 가면서 눈을 감으셨다

급실에 도착해 응급조치를 하려고 의료진이 와서

어머님의 상태를 확인하고는이미 오실 때 임종하셨다고 말한다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보름 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아버님은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치매로 요양병원 신세를 지셨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지도 벌써 11년이 지났다
난 내 삶이 어렵고 힘들 때 부모님을 자주 찾아갔다
아무 말 없이 부모님 곁에만 있어도 위안이 되었다
부모님은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아들을 반긴다
아들의 어려움을 신통하게 아신다 내가 말을 하지 않아도 아신다 어떻게 알까
궁금했는데 이제야 알 것 같다

아마도 돌아가신 부모님을 온전히 이해할 때쯤이면

나 또한 호호 할아버지가 되어있을 것이다~
아직도 난 부모님의 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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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 뜨면 영혼들이 제일 먼저 아는척합니다 ~~ㅋㅋ

 

공동묘지가 바라 보이는 아파트

누가 이런 곳에 아파트를 세울 생각을 했을까요 ~ㅋㅋ

 

입주자분이  전망이 아주 좋다고 다른 분에게 추천하는 모습 같습니다 ~~ㅎㅎ

 

이런 경치 좋은 아파트는 무조건 사야 한다는 일념으로 

분양 신청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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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이게 아닌데

 

 

세탁기가 폭발을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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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이게 인도의 길거리 음식이랍니다 

환장 하것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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